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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모텔 언니 살인사건

by 티스푼 하나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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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니를
죽인 여자야
내가 어떻게
언니를 죽였을까?
실화야
끝에가서 내가
이걸로 몇년
받았는지 말해줄께
나랑 60대인
엄마 아빠는
여수에서 모텔을
하고 있어
나는 지능이
좀 떨어지는
언니에게 11년동안
모텔일을 시켰지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해야
하거든
돈? 돈을
왜줘? 먹여주고
입혀주는데?
나라에서
기초생활수급비가
나오던데 그거
그냥 내가
썼어
언니가 몇
살이냐고? 예순이야
사실 언니는
아빠가 입양했거든
우리 엄마아빠도
나때매 징역
6년 받았어
왜 그랬게?
언제부턴가 언니가
자꾸 내
말을 안듣길래
때리기 시작했지
점점 쎄게
때리다가 목을
졸랐어
숨을 잘
못쉬고 뼈도
부러졌더라
생각보다 내
힘이 쎄더라고
결국 언니가
죽어버렸어
그런데 엄마아빠가
죽은 언니를
보더니
슬퍼하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장례식을 치르더라구
좀 이상했는데,
알고보니까 엄마아빠가
그날 모텔CCTV를
꺼버렸더라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엄마아빠는
6년 받고
나는 20년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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