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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

전시된 살인

by 티스푼 하나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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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의 목을
전시한 살인사건이야
빠르게 말할테니
잘 들어봐
실화야
1999년 10월
경상북도 영천시
인근 야산이었어
버섯 따러
왔던 등산객이
버섯을 한창
따던 중
나뭇가지에 줄이
달린 보자기가
걸려 있는
걸 발견했지
보자기를 아래로
내려서 끈을
풀고 열었는데
아주 오래된
백골이었어
그것도 머리만
있었지
나머지 뼈는
주변 곳곳에서
발견되었는데,
토막낸체 버려지면서
야생동물이 물어뜯었어
또, 주변에서는
버려진 유류품이
발견되었는데
낚시전용 의자랑
불에 타다
만 낚시
잡지가 발견되었고,
3년전에 발행된
전화카드도 발견되었지
피해자는 자양면
영천호에 낚시하러
왔던 거야
낚시하다가 누군가와
만나 같이
낚시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고,
술에 취해
있던 피해자를
뒤에서 낫
같은 흉기로
공격했다는 말이지
현장에는 핏자국이
없었는데 비가
와서 하천으로
흘러갔거나 호수로
스며들었을거야
범인은 목을
잘라서 보자기
안에 머리를
넣었고,
마치 누군가
보라는 듯이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연기처럼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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